군, 박사방 공범 ‘이기야’ 이원호 구속기소…재판 공개할 듯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5-04 14:01
입력 2020-05-04 14:01
육군 제공.
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원호는 지난 1일 군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이원호의 재판은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일반적 재판 준비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2~3주 뒤, 늦으면 이달 말 전후로 이원호의 첫 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재판 공개 여부에 대해 “재판은 신청하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호는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이원호는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원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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