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몰랐다” 민주당, 내일 오거돈 제명 방침
최선을 기자
수정 2020-04-23 14:45
입력 2020-04-23 14:17
연합뉴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오 시장을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는 오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오늘 9시쯤 알았다”면서 “총선 전에 이를 알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앞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하던 한 여성의 신체를 만져 성추행한 일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 오 시장은 “저는 최근 한 사람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오 시장이 자신의 사퇴 시점을 총선 이후로 의도적으로 조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통합당 정오규 서동구 전 당협위원장은 “성추행 시기가 ‘4월 초’라면 21대 총선이 들어갈 무렵”이라면서 “선거를 위해서 숨기고 있었는지, 청와대와 여권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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