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가스공사 십시일반…미얀마에 코로나 진단키트 1만회분 지원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수정 2020-04-20 09:50
입력 2020-04-19 22:08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8일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개(1만회분) 전달식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훈 포스코인터 미얀마지역총괄,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조 탄 툰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의학연구원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개(1만회분)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키트 구매비 1억 7000만원은 포스코인터와 한국가스공사, 미얀마 국영석유회사(MOGE), 인도 국영석유회사(ONGC), 인도 국영가스회사(GAIL) 등이 십시일반했다.

해당 진단 키트는 코로나19 검사시약 긴급 승인을 받은 국내 5개 업체 중 하나인 바이오세움의 제품이다.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정확도는 95% 수준이다.

현재 미얀마의 코로나19 총검사수는 300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4명(사망 5명)이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1만회를 검사할 수 있는 키트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4-20 26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