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가능하게…심야항공편 오전 5시~오후 8시 도착
최선을 기자
수정 2020-04-17 12:31
입력 2020-04-17 12:31
입국자 대기 불편·검역 부담 줄이기 위해
해외 입국자 수 3000~4000명대로 감소정부가 국제선 항공편 도착 시간을 조정해 해외 입국자의 대기 불편과 검역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는 지난달 말 하루 7000명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단기비자 효력 정지 조치 등에 따라 입국자 수가 감소해 지난달 말 7000명대 수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사, 출발국 등과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국제선 항공편 도착시간을 KTX와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오전 5시~오후 8시)로 조정한다.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승용차 귀가를 유도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공항버스, KTX 전용칸,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 등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입국자 중 60%(4만 3104명)가 귀가할 때 승용차·택시를 이용했다. 다음으로 전용 공항버스 19.8%(1만 4265명), 셔틀버스 및 KTX 15.4%(1만 1051명), 전세버스 3.6%(2611명), 기타 1.2%(831명) 등의 순이었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승용차나 택시 이용 비율이 60% 정도로 평소보다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일반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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