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장비 지원 ‘SOS’ 보낸 록밴드 U2의 보노
최선을 기자
수정 2020-04-12 18:27
입력 2020-04-12 18:27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보노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 있는 인권활동가이기도 하며, 지난해 12월 내한공연 당시 문 대통령과 면담한 경험이 있다.
보노는 서한에서 “현재 아일랜드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통찰력과 지식, 무엇보다 가용한 장비를 나눠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재고가 있는 장비 혹은 진단키트가 있다면 제가 직접 구입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국이 보여주는 생명을 구하는 리더십에 전 세계가 감사하며, 또 감명을 받으며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노는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문 대통령의 팬”이라면서 “위기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문 대통령의 고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방역 및 치료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 등 보건 취약 국가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극복한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아일랜드가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 내외가 U2의 열성 팬”이라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평화의 메신저로서 큰 활약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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