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인천 연경산 산불 3시간 30분 만에 초기 진화 완료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3-15 21:18
입력 2020-03-15 21:18

강풍주의보 발령 속 불길 잡는데 어려움 겪어…현재 잔불 정리 중

인천 연수구 연경산 화재...해군 사격장까지 번져 15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연경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해군 사격장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2020.3.15/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해발 175m)에서 15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은 강풍 속에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연경산 옥련국제사격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구청 직원, 경찰, 군장병 등 58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4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 현장에 산림청 소속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해 총 5대의 헬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인천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진압하는 인천소방대원들 15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연경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해군 사격장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2020.3.15/뉴스1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9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아 초기 진화를 했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국은 불에 탄 임야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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