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그리고 손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지체장애인인 20대 남성이 13일 오후 부산강서구 신호 파출소에 살짝 놓아두고간 봉투. 봉투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손편지가 담겨있었다. 또 “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게 됐다.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위험할 때 가장 먼저 와주고 하는 모습이 멋지고 자랑스럽다”며 경찰관을 격려하기도 했다.
놓고 간 마스크가 여러 종류인 점을 고려할 때 평소 한두 장씩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힘들었는데 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더없이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