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줌바나 신천지 관련 없는 확진자 발생…5차 감염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3-10 09:15
입력 2020-03-10 09:15
코로나19 긴급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9
뉴스1
충남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을 기점으로 한 세종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5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줌바나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발생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과 반곡동에 각각 거주하는 50대 남성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반곡동 50대 남성은 지역 7번 확진자인 바이올린 교습생의 남편이다.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세종 2번)로부터 줌바 수강생(바이올린 강사)→접촉자(바이올린 교습생)→접촉자의 가족 순으로 코로나19가 퍼진 것이다.

심지어 세종시 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한솔동 50대 남성은 줌바 강사나 바이올린 강사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고 신천지 신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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