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우편함서 정부 지원 마스크 223매 훔친 절도범들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3-03 13:32
입력 2020-03-03 13:32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전문 절도범이 아닌 이들은 이웃에 돌아가야 할 마스크를 훔친 일반 시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대구 서구와 북구 일대 공동주택 3개 단지에서는 주민에게 나눠주기 위해 우편함에 꽂아 둔 정부 지원 마스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전담팀을 편성해 추적한 결과 마스크를 훔친 A(39)씨 등 5명을 잡아냈다.
경찰은 A씨 등이 훔친 마스크 223매 중 197매를 회수했다.
나머지 26매는 직접 사용하거나 가족에게 나눠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문 절도범이 아닌 이웃에 사는 일반 시민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일부 아파트와 빌라에서 세대별로 우편함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정부 지원 마스크를 배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3일 A씨 등 5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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