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76명 밤새 확진, 3526명…대구·경북 3000명 넘겼다(종합)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3-01 13:21
입력 2020-03-01 10:19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359명 급증…사망 17명
신규 확진자의 95.5%가 대구·경북 집중경기·서울·부산, 80명 이상 급증
경남·충남도 60명 이상 늘어… 퇴원 3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 발생해 총 35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76명 가운데 95.5%인 35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33명, 경북 26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5명, 부산 1명, 경기 2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 집중해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083명으로 늘었다. 대구 2569명, 경북 514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기준 총 1557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9명이다. 전날 오후 이후 추가된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 분류가 안 돼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17명이다.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57세 여성·76세 남성)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 6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6만 103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만 242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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