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 뚫렸다” 대구 방문 30대 남성 확진 판정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2-25 19:31
입력 2020-02-22 10:47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방문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신천지와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아파트 등 공사 현장이 많아 외부 근로자 유입 등이 잦은 편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전 11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자세한 감염 경로와 그동안 동선, 방역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 세종시 짐보리 등 일부 시설들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긴급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뽀로로파크 세종점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점에 들어갔으며 키즈카페인 잭슨나인스 세종점도 24일부터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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