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 한국인 탑승자 이르면 오늘 국내 이송

박기석 기자
수정 2020-02-18 06:19
입력 2020-02-18 00:20
대통령 전용기로 14명 중 일부 데려올 듯
요코하마 AP 연합뉴스
1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귀국 의사를 밝힌 일부를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측과 협의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며 “이송 일정은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이 타고 있는데, 이 중 일부가 최종적으로 귀국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4명 중 코로나19 의심 증사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전날 한국인 승선자 중 귀국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일본 정부와 이송을 협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승선자들도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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