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앞둔 진천·아산 교민 40여명 “국내 거주할 곳 없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20-02-13 09:51
입력 2020-02-13 01:52
난감한 정부, 추가 조치 논의 중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2일 브리핑에서 “현재 퇴소 이후 교민들의 생활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해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차적으로 조사를 마쳤지만 퇴소 후 거처가 없는 교민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을 못하고 있다.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은 “조사를 해 봤더니 ‘거주할 곳이 없다’고 해 놓고 그다음 항목에서는 ‘집에 간다’ 이렇게 답을 한다. 무응답을 한 사람도 상당수 있고 조사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는 교민 40여명이 ‘거주할 곳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잠복기 이후에도) 지금처럼 예산을 지원하는 건 국민들 시선도 있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교민들이 지역사회에 당분간 잘 녹아들도록 하는 게 우리의 마지막 역할”이라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민들에게 숙소를 알선해 주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0-0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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