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4%, “메르스보다 신종코로나에 더 공포감”
김병철 기자
수정 2020-02-10 15:03
입력 2020-02-10 15:03
도민 1000명 대상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여론조사’
경기도가 지난달 30~31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에 대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발생한 메르스보다 이번 신종코로나에 더 공포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메르스보다 공포감을 덜 느낀다는 응답은 34%로 나왔다.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어떻게 느끼는지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90%가 심각하게 느낀다(매우 심각 53%·대체로 심각 36%)고 답변했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대처에 대해 응답자의 59%는 잘하고 있다고, 37%는 잘못하고 있다고 각각 답했다.
응답자의 93%는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스스로 개인위생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은 국내에서 11명(경기도 2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시점이었고,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7명(경기도 10명)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의견은 ▲감염자·의심자의 확실하고 신속한 격리·치료(88명) ▲의심자·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77명) ▲공공시설에 마스크·세정제·비누 지원(77명) ▲공공장소·교통시설 등 밀집지 열화상카메라 설치와 방역 강화(72명) ▲다양한 매체로 예방 방법 홍보·교육 강화(66명) ▲중국인·중국방문자·중국교민 입국 제한(61명) ▲개인의 깨끗한 환경 유지(57명) 등이었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향후 정확한 정보공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 조치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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