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 908명…하루 새 97명 증가

곽혜진 기자
수정 2020-02-10 09:33
입력 2020-02-10 09:32
보호 장구를 차려 입은 의료진이 5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국제 컨퍼런스 전시센터에 긴급히 들어선 병상에 환자를 눕히고 있다. 우한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0시 기준)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 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 늘었다. 사망자 수가 하루 사이 90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중국 후베이성 내에선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 발병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21명과 73명이다.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6484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3281명이 완치 후 퇴원했으며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 5982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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