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추진하라” 지시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1-27 16:03
입력 2020-01-27 16:03
국내 2차 감염 확산 대비 선제적 조치 방침
“필요하면 군 의료인력·시설까지 활용 대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급 청와대 참모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력대응 조치를 위해 “군 의료 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 시설까지도 활용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해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4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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