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귀국 후 첫 공개 행보에 긴장? 현충원 방명록 글 실수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1-20 11:37
입력 2020-01-20 11:37
대한민굴→대한민국…‘굳건이’는 ‘굳건히’가 맞아

뉴스1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대표는 첫 공개 일정으로 20일 오전 7시 45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그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2020.1.20. 안철수’라고 적었다.
‘대한민국’을 쓴 부분에서 ‘국’을 ‘굴’로 잘못 적었다가 ‘국’으로 고쳐 쓴 흔적이 있었다. 또 ‘굳건이’는 ‘굳건히’가 올바른 맞춤법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10월 대선후보 때 강원도 원주 밝음 신협을 방문해 방명록에 ‘꿈꿈니다’로 적었다가 ‘꿈꿉니다’로 고쳐 썼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