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기 후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갈 것…현실정치 않고 싶어”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1-14 11:21
입력 2020-01-14 11:21
“임기 뒤 좋지 않은 모습 아마 없을 것”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임기 후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나’라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이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한다든지, 현실 정치와 연관을 계속 가진다든지 하는 것은 일체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단 대통령을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하겠다. 솔직히 구체적인 생각을 별로 안 해봤지만, 대통령이 끝난 뒤 좋지 않은 모습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