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하다가 안되면 내게 떠넘겨” 농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이 9일 김명수 대법원장(61·15기)을 만나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부임 인사를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11층 국민 대접견실에서 김 대법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 대법원장이 권위적인 사법부가 아니라 새로운 사법상을 정립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법원이 하려는 여러 제도와 법안에 대해 법무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하자 추 장관은 “최대한 원장님이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거듭나기 위해 대법원장 권한분산과 사법관료화 방지를 위한 사법행정회의 신설, 고법부장 승진제 폐지가 입법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악수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추미애 장관 김명수 대법원장(오른쪽)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김 대법원장은 추 장관에게 “어려운 시절에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장관님이 잘 해낼 것으로 다들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에 추 장관은 “엄중한 때라서 마음도 어깨도 무겁다”면서 “그러나 국민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많이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추 장관은 “하다가 안 되면 내게 떠넘긴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앞부분만 잠시 취재진에 공개된 이후 비공개로 이뤄졌다.
대법원장이 법무부 장관보다 국가 의전서열이 높지만, 판사 출신인 추 장관은 연수원 기수로는 김 대법원장보다 1기수 위다.
배석한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판사 출신인 추 장관에게 “법원엔 정말 오랜만에 오셨겠다”면서 “제가 2011~2012년에 춘천원외재판부에 있었는데 아직도 추 장관 칭찬이 자자하다”고 추켜세웠다. 추 장관은 웃음으로 답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추 장관은 방명록에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추 장관은 1985년 춘천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약 10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추 장관은 판사 시절 전두환 정권의 ‘불온서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각하는 등 개혁적 소신을 보여왔다.
추 장관은 이날 전날 단행된 검찰 인사에 대한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대법원 방명록에는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방명록을 적었다. 추 장관은 방명록에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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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밝은 표정의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웃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악수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추미애 장관 김명수 대법원장(오른쪽)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희대 선임대법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웃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김명수 대법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방문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추 장관은 방명록에 ‘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인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벼나고 있다. 2020.1.9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수 대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접견실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 1.9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