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론조사] 멈춘 비핵화 협상… “北책임” 56.5% “美잘못” 54.8%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0-01-01 05:23
입력 2020-01-01 01:32

지지정당별 갈려… 35.9% “한국 책임”

협상 최대 변수 “트럼프 재선” 3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국민들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결렬 위기로 몰고 간 책임이 북한과 미국 모두에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서울신문 신년 여론조사 결과 ‘비핵화 협상 난관의 책임’을 묻는 질문(중복응답 허용)에 응답자의 56.5%가 북한, 54.8%는 미국을 꼽았다. 35.9%는 한국이라고 답했다.

미국 책임론은 40대(64.7%)와 50대(60.6%), 더불어민주당(71.3%)과 정의당(76.3%) 지지층, 호남(66.4%), 진보성향(66.9%)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북한 책임론은 20대(67.5%)와 30대(65.8%), 60세 이상(49.7%), 자유한국당(52.3%)과 바른미래당(53.5%) 지지층, 보수성향(52%)에서 우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북미 협상 재개 최대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라는 응답이 31.4%로 제일 높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자제(25.2%), 더 강력한 대북 제재(22.4%), 한국의 촉진자 역할(12.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39.3%)과 보수(33.1%)는 대북 제재가 강화돼야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1-01 4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