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집회 주도 혐의’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

김정화 기자
김정화 기자
수정 2019-12-27 02:31
입력 2019-12-26 22:30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회 회장·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회 회장·목사
현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63)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이끄는 전 목사와 핵심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도부는 평화적 시위를 끝까지 유지했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이 주사파 정부의 하수인이 되어 한국 교회 해체를 위해 지도부를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19-1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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