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당 필리버스터 돌입…선거법안 26일 처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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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수정 2019-12-23 22:42
입력 2019-12-23 22:42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선 동일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실시할 수 없다는 현행 규정에 따라 선거법 개정안이 필리버스터를 거치지 않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이날 세번째 안건으로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 이후 나머지 20건의 예산부수법안 상정을 미룬채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상정, 의결한 후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면서 강하게 반발하자 문 의장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한국당을 향해 “무제한 토론을 해달라. 안 하면 종결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한국당 의원이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주 의원은 “문 의장, 가지가지 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