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253=“”> This April 지난 4월 원자로 폐기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원전. AP 연합뉴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부흥올림픽’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상황을 세계에 홍보하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런 의미로 성화 봉송도 막대한 지진 피해와 원전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현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26일 후쿠시마를 출발한 성화는 121일 동안 일본 전토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7월 24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 신국립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조직위는 후쿠시마현을 출발지로 선정한 데 대해 “곤란을 극복하는 힘과 불굴의 정신을 전국에 전하는 성화 봉송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런데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그린피스는 성화봉송 출발지 부근에서 다수의 ‘핫스팟’(방사능 고선량 지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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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 휩쓸린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쵸. 연합뉴스
일본 도호쿠 지방을 덮친 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한 일본인 유학생이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지방에 진도 9의 강진이 발생한지 나흘이 지난 15일 오후 중앙119구조단의 지휘본부가 위치한 일본 미야기현 미야기군 종합운동공원에서 119대원들이 러시아 구조대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미야기 연합뉴스
15일 오전 미야기현 게센누마에서 한 이재민이 폐허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서 차량들이 휘발유 급유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오전 NHK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사진위는 오전 9시께 모습이고 아래는 폭발전 12일 오전 9시께 모습이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3일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소방대원들이 쓰나미로 휩쓸린 마을에서 시신을 옮기고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3일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서 자위대원이 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지난 12일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도호쿠(東北)지역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진 당일인 11일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앞 인도가 크게 훼손돼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미와기현 센다이시내 한 학교에서 물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야기현 게센누마시 한 해안에 퍼져있는 표류물이 불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센다이 시민들이 줄을 서서 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지방에 진도 9의 강진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13일 오후 일본 이와테현 오후나토市에서 시가지에 쓰나미에 휩쓸려 온 물고기들이 한곳에 모아져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지방에 진도 9의 강진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13일 오후 일본 이와테현 오후나토市 시가지가 쓰나미로 인해 초토화돼 있다. 연합뉴스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3일 일본 미야기현 케센누마시에서 쓰나미에 휩쓸린 자동차가 건물에 매달려 있다. 연합뉴스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카와마타마치 체육관에 마련된 만원 상태의 대피소.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961차 ‘수요시위’ 대신 진행한 ‘추모 침묵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재일교포, 일본시민 모두 힘내세요’란 피켓을 들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년 후쿠시마를 방문해 방사성 오염 상태를 조사하는 그린피스는 지난 10월 26일 전문가 조직을 구성, 특수장비를 동원해 올림픽 성화 출발지로 선정된 ‘J빌리지’ 주변을 조사했다. J빌리지는 현재 일본과 해외 축구 선수단이 훈련 시설로 사용하고 있으며, 애초부터 훈련 센터로 설계됐었지만, 가디언에 따르면 원전 사고 뒤 폐기된 원자로 시설을 통제하고 해체하는 작업 허브로 수년간 사용됐다. 이후 이곳이 성화 출발지로 결정된 뒤, 일본은 정화 작업을 거쳐 지난 4월부터 훈련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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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히로미(三宅宏実), 요시유키 미야케, 요시다 사오리(吉田沙保里), 시바타 아이, 미야시타 준이치(宮下 純一) (왼쪽에서 오른쪽) 등 일본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8일 오전 도쿄에 있는 도쿄도청에서 대형화면으로 실황 중계된 IOC총회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도쿄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도쿄는 이날 경쟁도시 스페인 마드리드와 터키 이스탄불을 누르고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AP/뉴시스
일본 노점상이 8일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실린 신문 호외를 나눠주고 있다. 현지 신문들이 이날 1964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56년 만에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됴쿄=AP/뉴시스
기모노를 착용한 일본 여성이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실황 중계된 IOC총회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도쿄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일본인 150명이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와서 TV를 보며 도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응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그런데 그린피스는 J빌리지 경기장 부근 주차장 바닥에서 최대 시간당 71 마이크로시버트(μSv/h)에 달하는 고선량을 확인했다. 이는 사고 전의 1775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면에서 1m 높이에선 1.7μSv/h가 검출됐는데, 이는 국제 안전 기준인 0.23μSv/h의 약 7.4배이며, 도쿄에서 검출되는 정상 수치인 0.04μSv/h에 비하면 42.5배다. 카즈에 스즈키 그린피스 일본사무소 활동가는 “이곳은 일본 정부가 수년간 집중적으로 제염 작업을 진행한 곳”이라면서 “그럼에도 다수의 핫스팟이 발견된 것은 그동안 정부가 효과를 강조해 온 작업이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점, 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 수준은 한 국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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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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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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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공포로 유령도시된 이와키시 현지 르포. marry04@seoul.co.kr
다행히 핫스팟을 제외한 J빌리지 주변 방사선 수치는 후쿠시마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이동되는 방사성 물질 성격상 비나 바람 영향으로 재오염될 위험이 상당하다는 게 그린피스 설명이다.
일본 환경부는 이 지역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7월 24일 올림픽 개막 전에 이 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J빌리지 웹사이트상으론 정문 부근 방사선 수치는 0.111μSv/h에 불과했고 경기장에서도 0.085μSv/h 수준으로 표기돼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3일 해당 핫스팟 주변에 다시 제염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