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發 ‘정시 비율 40% 확대’… 백년대계, 1년 만에 흔들렸다

김소라 기자
수정 2019-11-29 02:10
입력 2019-11-29 01:58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서울 16개大 현재 중3부터 ‘정시 40%’‘학종’ 2024학년도 개인 봉사활동 배제
여론 달래기… 벌써 文정부 세 번째 개편
고교학점제 등 기존 핵심 정책과 모순
연합뉴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논술과 특기자전형(어학·국제학)을 정시로 전환해 40% 비율을 달성하는 것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입전형을 ‘수능 위주’와 ‘학생부 위주’라는 두 축으로 단순화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향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문재인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은 벌써 세 번째다. 2017년 8월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골자로 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을 내놓았다가 논란에 직면하자 1년을 유예하고 공론화에 부쳤다. 공론화를 통해 지난해 8월 이른바 ‘정시 30% 룰’이 도출됐지만, 교육부는 불과 1년 만에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40% 룰’을 내놓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대입 비리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확대’를 언급하자 불과 한 달여 만에 대입 제도가 바뀌면서 ‘정치에 종속된 교육’이라는 폐해가 되풀이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9-1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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