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친문 회동 나선 이재명 “총선 앞두고 원팀정신 보이려”
신형철 기자
수정 2019-11-13 01:05
입력 2019-11-12 22:26
‘민주당, 이재명 구하기 행보’ 지적에 “죽은 것도 아니고… 재판 영향 없어”
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특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양 원장의 제안이기도 했고, 김 지사도 이런 문제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친문 진영 정치인과의 만남이 ‘민주당의 이재명 구하기 행보’로 비친다는 질문에 “재판은 법과 상식에 따라서 순리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큰 영향이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제가 죽은 것도 아니고, 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최근 이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데 대해 이 지사는 “그게 우리의 진짜 마음”이라며 “저도 촛불정부의 일원이고, 모두가 가진 책임이 동일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없게 하려고 서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본인의 대법원 재판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저는 사필귀정을 믿는다.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사직은) 도민이 부여한 의무니까 (대법원 판결 시점이) 올 연말이 되든 몇 개월 후가 되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 입원 사건’ 관련 대법원 최종 심리를 앞두고 있다. 대법원이 원심대로 벌금 300만원을 확정하면 이 지사는 당선 무효가 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19-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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