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이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사대굴종 배신행위”

오달란 기자
수정 2019-11-02 09:33
입력 2019-11-02 09:33
일본 내각부 제공 뉴스1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일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친일적폐 청산 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 민심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의 추악한 행위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 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사대굴종과 외세의존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일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사무친 원한은 섬나라 족속들이 아무리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어도 풀릴 수 없다”며 “과거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데 대한 남조선 민심의 요구를 짓밟으면서 오만무례하고 횡포하기 짝이 없는 왜나라 족속들과 관계개선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이고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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