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문 뒤 北발사에 한국 “반인륜·패륜에 경악”, 민주 “美 압박용”

강주리 기자
수정 2019-10-31 20:20
입력 2019-10-31 20:20
여야, 北 발사체 발사 비판하면서도 해석 온도차 뚜렷
민주 “문 대통령 모친상 중에 발사 유감”한국 “공산독재왕조 두 얼굴…희대사건 기억”
한국 “北, 대북문제 올인한 文에 대한 도리냐”
바른미래 “뒤통수치는 北도발 상응 조치해야”
정의 “남북관계 청신호에 찬물 뿌리는 행위”
민주평화 “이젠 놀랍지도 않다…北 자중하라”
대안신당 “북미 대화에 무슨 득 될까 의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발사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북미 대화의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북한의 정치·군사적 조치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이건 군사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조성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친상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온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북한 군부가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자신의 입장을 군사적인 수단을 통해 나타내기보다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관철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북문제 해결에 힘써 온 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이중성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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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전 대변인은 “정치적인 것을 떠나, 이것이 대북문제에 올인하다시피 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인가”라고 반문한 뒤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오늘 북한의 본 모습을 똑바로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앞에서는 손을 내밀고 뒤로는 뒤통수를 치는 것이 진짜 북한의 모습”이라면서 “청와대는 짝사랑을 멈추고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끌려다녀서는 정상적인 남북 관계를 만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 세계에서 김 위원장을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은 문 대통령 단 한 사람뿐”이라면서 “미사일 발사라는 적대 행동을 하는 북한 모습이 이성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제 놀랍지도 않다. 북한은 자중하기 바란다.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면서 “다소 답답하고 북미 실무협상이 불확실하더라도 남북 모두 민족의 미래를 위해 서로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런 발사체 발사가 북미 대화에 무슨 득이 될까에 대해 의문이다”라면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온 직후여서 의아한 느낌”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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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고 강한옥 여사 운구행렬을 따라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행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발인을 엄수하며 사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고 강한옥 여사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에 참석해 성호를 긋고 있다.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엄수된 31일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장례미사에 참석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왼쪽부터),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31/뉴스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조문객들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발인 미사를 드리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두번째줄 오른쪽부터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2019.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31 연합뉴스
손주와 문 대통령
(부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손주와 대화하고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손주와 대화하고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위령미사를 드리고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인 부산 남천성당에서 조문 후 나오고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을 찾아 조문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 앞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30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 강한옥 여사 빈소 앞에서 조문하려고 서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조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0.30/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조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0.30/뉴스1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이동을 하고 있다. 2019.10.30/뉴스1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30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부산성베네딕도수녀원 수녀님들이 위령미사 후 헌화하고 있다. 2019.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연합뉴스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이 성당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이 조용한 장례를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대로 조문은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2019.10.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임종을 지켜본 후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부산 시내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92세. 2019.10.29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딸 결혼식을 앞두고 강 여사가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2019.10.29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연합뉴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당시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이 지난 2004년 7월 11일 제1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어머니 강한옥 여사와 함께 금강산 해금강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 2019.10.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2004년 7월 금강산 김정숙휴양소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이산가족 공동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당시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이 어머니 강한옥 여사와 함께 북측의 작은 이모 강병옥 씨를 상봉한 모습. 2019.10.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당시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이 지난 2004년 7월 11일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이산가족 첫 단체상봉에서 어머니 강한옥 여사(왼쪽)와 함께 북측의 작은 이모인 강병옥 씨를 만나고 있는 모습. 2019.10.29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어머니 강 여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던 모습. 2019.10.29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 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임종을 지켜본 후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29
뉴스1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 조문을 마친 후 빈소에서 나오고 있다. 2019.10.29 뉴스1
29일 오후 별세한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으로 장례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장례는 외부 조문없이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9.10.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29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꾸려진다. 천주교 부산교구에 따르면 남천성당은 부산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1979년 6월 8일에 설립됐다. 사진은 이날 부산 남천성당의 모습. 2019.10.29 연합뉴스
3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에 국무위원 일동 명의로 된 근조화환이 장례식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반송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조용한 장례를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대로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거절되고 있다. 2019.10.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에 도착하고 있다. 2019.10.29 연합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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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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