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독도 ‘먹통’ 기상관측장비 이달 중 교체”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19-10-08 01:55
입력 2019-10-07 22:48

[서울신문 보도 그후]

일본 정부가 독도 도발을 감행한 날을 포함해 독도의 기상장비 데이터가 최근 약 2년간 90일이나 먹통이었던 사실<9월 30일자 5면>과 관련해 7일 기상청이 관련 장비를 교체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독도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파고부이의 잦은 고장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석 기상청장은 “10월 안에 파고부이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때문에 기상청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비 보수 개념을 바꿔서라도 정상 작동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날 국감에서 연간 6500억원의 대규모 연구개발(R&D) 비용 중 일부를 부실한 연구에 ‘깜깜이’ 지원하고, 부실 연구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했다는 지적<10월 4일자 14면>과 관련,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9-10-08 8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