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천절 집회에 150만 모일 것”

손지은 기자
수정 2019-10-03 08:16
입력 2019-10-02 22:22
지역마다 버스 4~5대로 상경 추진…청와대·세종로 등으로 행진 계획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열어 분노한 민심을 똑똑히 이 정권에 보여 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고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집회는 지난달 28일 검찰개혁을 지지한 ‘서초동 촛불집회’의 맞불 격이다.
한국당에 따르면 전국에서 당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고, 집회 당일 지역마다 4~5대의 버스가 상경한다. 개별 단체와 일반 시민 참여자까지 포함하면 수십대의 버스가 오는 지역도 있다고 한다.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춘천에서 버스 10대 간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예약이 다 차서 추가로 열 대 더 들어간다”고 썼다.
한국당과 보수 단체들은 각각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개별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식 집회를 연다.
연합뉴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19-10-03 4면
관련기사
-
조국 “파견 검사 복귀는 장관이 결정할 일…검찰 의견 듣겠다”
-
‘조국 파면’ 집회 추진 대학생들 “曺 사퇴 서명운동 700명 참여”
-
[속보] ‘조국 자녀 논란’ 서울대 성적장학금 폐지
-
민주, 조국 일가 수사 검사 고발
-
[단독] 애초부터 조국 겨냥한 檢…영장 70건중 절반 ‘피의자’
-
오늘 조국 조카 기소… 정경심 소환 유력
-
“특수부 축소, 대통령령 개정 거쳐야…조국 수사 후 검찰개혁 본격화할 듯”
-
“특수부 간판만 떼고 실리 취한 윤석열… 檢직접수사 계속될 것”
-
[단독]“방 빼” 최후통첩 안 통하자… 법원, 공판검사 출입권한 대폭 축소
-
신임 검사장들 “형사·공판부 강화해야” 조국 “개혁의 주체로 적극 노력해달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