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의자, 13일만에 자백…“살인 포함 14건 저질렀다”

오달란 기자
수정 2019-10-01 20:06
입력 2019-10-01 20:06
부인으로 일관하다 지난주부터 자백하기 시작
이씨는 특히 9건의 화성연쇄살인 외에 추가로 5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이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9차례에 걸쳐 이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이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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