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다시 돌아가도 압수수색 검사에 부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19-09-26 19:22
입력 2019-09-26 19:08

‘압수수색 검사와 통화’ 논란에 입장 다시 밝혀

曺 “檢 소환시 응할 것…정무적 부담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담당 검사에 전화 연락을 한 데 대해 부적절 논란이 일자 다시 돌아가도 전화를 걸어 부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23일 서울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담당 검사와 통화한 것에 대해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과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그 점에 대해서는 일체 연락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런데 다시 그 시점에 돌아가더라도 당시 처와 딸만 있는 상태에서, 그 정도 부탁을 안 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처가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전화가 와서 챙겨달라는 부탁을 했다. 더도 덜도 아니다”라면서 “만약 압력을 넣었다면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범위나 시간, 내용에 대해 어떤 말도 한 적이 없고 처의 건강 상태가 나쁘니 그 점을 배려해 달라는 말 외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앞서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압수수색 검사에 대한 전화를 건 데 대한 답변을 정정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후회한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성찰하겠다”고 답했었다.
인사하는 조국… 등 돌려앉은 한국당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신임 국무위원으로서 인사를 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표시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 장관은 이 의원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제 처가 전화가 왔는데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이고 ‘119를 응급실(에 가기 위해) 불러야 될 것 같다’며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였다”면서 “그 상황에서 너무 걱정되고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 처가 옆에 있던 분을 바꿔줘 ‘제 처가 불안한 것 같으니 압수수색을 하시되 제 처의 건강 문제를 챙겨달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부적절한 답변을 정정할 생각이 없느냐고 이 의원이 묻자 “지금 돌이켜보니 제 처가 전화를 걸어왔고 상태가 매우 나빴지만, 그냥 다 끊었으면 좋았겠다고 지금 후회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자신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통보할 경우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느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법적 책임 여부와 별도로 정무적 부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 소환 등의 경우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그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에 비춰 답변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현직 장관인 조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자택에는 부인 정 교수와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11시간 동안 이뤄진 압수수색은 정 교수가 변호사를 부르고 변호사가 현장에서 압수수색 범위를 제한하자 추가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택 압수수색을 벌이던 당일,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이화여대·아주대·충북대 등 자녀지원대학 4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회의장 나서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제1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정회되자 회의장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홍근-이원욱, ‘조국 사퇴’ 다 떼어버려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주재로 갑작스럽게 정회되고 한국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 이원욱 의원이 한국당 의원들이 컴퓨터에 붙여 놓았던 조국 사퇴 전단을 떼어내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장관이 나와 인사를 하자 등을 돌려 앉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답답한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을 마치고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2019.9.26/뉴스1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석에 나오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9.26 뉴스1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석에 나오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신의 모니터에 조국사퇴라고 적힌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신의 모니터에 조국사퇴라고 적힌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신의 모니터에 조국사퇴라고 적힌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장관이 나와 인사를 하자 등을 돌려 앉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장관이 나와 인사를 하자 등을 돌려 앉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장관이 나와 인사를 하자 등을 돌려 앉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변호사 단체 ‘한반도 인권통일 변호사모임’(한변)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인근에서 ‘조국의 사퇴와 해임을 요구하는 변호사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9. 9.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국당 ‘조국 인사 안 받겠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회 제2차본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등을 돌리고 있다. 2019.9.26 뉴스1
목 축이는 조국
조국 법무부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공세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2019.9.26/뉴스1
권성동 의원 질의 듣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이낙연 총리에게 질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조국 사퇴’ 손팻말 거는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 노트북에 ‘조국 사퇴’ 손팻말을 걸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조국 장관 답변 바라보는 ‘단식 이학재, 삭발 박인숙’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삭발한 박인숙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회 제2차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조 장곤의 답변을 지켜보고 있다. 2019.9.26/뉴스1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 9.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퇴진’ 촉구하는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
보수성향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회원들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한변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시국선언에 1036명의 변호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개업변호사 2만2000여명 중 4.5%에 해당하는 숫자다. 2019.9.26/뉴스1
한국당 의원들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 거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회 제2차본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등을 돌리고 있다. 2019.9.26 뉴스1
등 돌린 자유한국당 의원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자 돌아앉아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법무-통일 장관 ‘대정부 질문 대화’
조국 법무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공세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2019.9.26 뉴스1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국회 대정부 질문 참석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단상으로 향하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국회 본회의 참석하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회 제2차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26 뉴스1
단상으로 향하는 조국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등 돌린 자유한국당 의원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자 돌아앉아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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