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19-09-06 19:54
입력 2019-09-06 19:46
지난 1일 일본 공연 중인 레지 스노우. 라이브네이션재팬 공식 SNS 캡처
아일랜드 출신 래퍼 레지 스노우(26)가 첫 한국 단독 공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는 7일 내한공연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입국하지 못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연 레지 스노우는 낙서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지 스노우 등 2명은 지난 4일 새벽 도쿄 시부야역 근처 상업시설 벽에 낙서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레지 스노우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앞서 레지 스노우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와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위즈 칼리파 등의 내한 취소로 인해 홍대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 단독공연으로 변경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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