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불법의료 행위한 대구 종합병원 4곳 압수수색

한찬규 기자
수정 2019-08-30 09:54
입력 2019-08-30 09:54
경찰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대구 시내 종합병원 4곳을 압수수색 했다.

30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간호사들이 의사 대신 직접 의료 행위를 한 이들 병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불법 의료행위가 의심된다는 관련 기관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20∼23일 압수수색을 해 검사 기록지, 진료기록부, 간호사 근무일지 등을 확보했다.


해당 병원들은 “의사 감시하에 간호사가 진료한 것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들의 출석 기일을 조정하고 있다”며 “자료 분석을 통해 조사 대상을 확대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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