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도둑 맞았어요” 그때 그는 길건너 가게 털고 있었다
임병선 기자
수정 2019-08-28 15:49
입력 2019-08-28 15:49
동영상 캡처
켄네윅 경찰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전날 저녁 술을 마시러 선술집 주차장에 주차한 뒤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가 이날 새벽 6시 10분쯤 차를 찾으러 주차장을 다시 찾았다고 진술했다. 운전석 시트에 열쇠를 놔둔 채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트럭이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이었다.
선술집 주차장 폐쇄회로(CC)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을 돌려보면 그의 진술이 맞아 보인다.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유심히 돌아보다 트럭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현장을 달아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켈레이는 경찰에 차 도둑을 붙잡아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역시 절도 혐의로 사전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27일 전했다. 또 동영상 뒤쪽을 보면 켈레이는 이날 아침 차를 댔으며 선술집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트럭을 훔칠 때 길 건너 가게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고 돌아오다 도둑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훔친 물건을 차를 향해 던지기도 하면서 쫓아간 것으로 녹화됐다.
경찰은 CCTV 화면에는 그의 절도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시간이나 위치 등을 볼 때 “트럭을 도난당했던 시점에 그는 물건을 훔치고 있었다”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켈레이의 자동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차 절도범을 아는 이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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