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 대통령, 안보의 가장 큰 위협”…한국당 안보 맹공

강주리 기자
수정 2019-07-28 22:39
입력 2019-07-28 20:56
한국당, 미사일 축소해 언급한 트럼프 비판…‘안보 국회’ 개최 강조
“트럼프, 美 본토 안전만 언급…한미동맹 정신 훼손”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한국당은 28일 국회에서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안보 상태를 질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중국과 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등 최근 안보 상황에 관한 한국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제1 야당 대표 명의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에 보내는 방안도 논의됐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 주권 침해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보내는 한편 미국에도 한미상호방위조약 등을 거론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피력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의 주장이다.
황교안 대표는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과 위협에 침묵하고 있다”면서 “북한 규탄 성명 하나 내놓지 않는 정권이 과연 정상적인 안보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우리 안보의 가장 큰 위협요소”라면서 “문 대통령께서 지난 10월 김정은과 만난 뒤 5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며 (북한이) 핵 포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했는데 현실을 보면 그 말에 책임질 수 있겠나. 거짓말을 한 것인가, 아니면 속은 건가”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 의미를 축소한 데 대해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다.
특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북한과 1만 3000㎞ 떨어진 미국에는 그저 작은 실험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불과 40㎞ 떨어진 우리에게는 전부일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본토의 안전만 언급하면서 결과적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상 한미동맹의 기본 정신을 훼손했다”고 쏘아붙였다.
한국당은 또 이날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어 대(對)러시아·대(對)중국·대(對)일본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여당이 기꺼이 안보몰락의 공범이 되고 싶은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한 안보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추경을 조건으로 거부해 놓고, 태평스럽게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진행되는 통일 걷기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국가 안보가 풍전등화 같은 위기 상황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한가하게 걷기 행사나 하고 있을 때인가”라고 비꼬았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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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8/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8/뉴스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8/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하며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고있는 원유철 의원(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나경원 원내대표. 2019.7.28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8/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8/뉴스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와 윤상현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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