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퀴어축제 참가자들 “우린 당당합니다”

손진호 기자
수정 2019-06-02 14:58
입력 2019-06-02 14:55
평등을 향해 질주하는 레인보우 라이더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19.6.1
연합뉴스
퀴어축제에 등장한 무지개 태극기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한 참가자가 무지개색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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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향한 행진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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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 퍼레이드 막아서는 시민
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 도중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 시민이 행진을 막아서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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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 퍼레이드 막아서는 시민
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 도중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 시민이 행진을 막아서자 경찰들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2019.6.1
연합뉴스
‘무지개 다리 놓고’
1일 오후 중구 남대문로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이 레인보우 플래그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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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찬성과 반대
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 도중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 시민이 십자가를 들고 행진을 바라보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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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 놓고’
1일 오후 중구 남대문로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이 레인보우 플래그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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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찬성과 반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 옆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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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개최와 반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 시민(왼쪽)이 축제 개최에 항의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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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속으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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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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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찾아온 무지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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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
1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열린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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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반대집회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 앞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퀴어축제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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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
1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열린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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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반대하는 시민
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열린 ‘서울퀴어 퍼레이드’ 도중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 시민이 행진을 막아서자 경찰들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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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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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즐기는 참가자들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性) 소수자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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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성소수자 축제인 20번째 서울퀴어축제가 열렸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초기엔 성소수자들의 문화축제로 한정된 ‘그들만의 리그’였지만, 해가 갈수록 국민 인식이 달라지면서 점차 조직적이고 활발하게 축제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도 성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 시민들도 축제를 응원하기 위해 시민광장을 찾았다.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마치 축제를 즐기듯 퀴어축제의 상징인 무지개색을 이용한 화장과 옷차림을 하기도 했다.

광장 곳곳에는 성소수자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 부스 74개가 설치됐다. 국내 인권단체와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캐나다 등 주요국 대사관이 참여했다. 또한 구글코리아를 포함해 여러 기업들과 정의당, 녹색당 등 정당들도 부스를 꾸렸다.

기독교를 제외한 불교계, 천주교 관계자들도 참여해 성소수자들의 성평등권을 지지했다. 조계종 시경 스님은 “이곳에 스님이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며 “우리 사회는 소외받고 불이익 받는 사람들이 많은 데 성소수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참여 의미를 밝혔다.



하지만 도로 하나를 두고 반대편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맞불집회도 어김없이 열렸다. 대한문 광장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진행됐다.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이수연씨는 “동성애는 분명 다수의 문화는 아니다. 그 속엔 어두운 부분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 그런 것들은 얘기하지 않고 너무 아름답게 미화하고 포장만 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입장에서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 나오게 됐다”고 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성평등 NO, 양성평등 YES’ 등이 적힌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대한문과 세종로사거리, 주한미국대사관, 세종문화회관, 숭례문 등을 거치는 퀴어퍼레이드에 맞서 러플퍼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찰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규모 경력을 투입했고 이날 큰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았다.

글·사진 손진호·박홍규·문성호·김민지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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