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양정철 회동’ 동석한 MBC 기자 “선거 얘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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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5-28 18:54
입력 2019-05-28 18:53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현경 기자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양정철 원장과는 기자 초년 시절에 알고 지내던 사이고, 서훈 원장은 가끔씩 언론인이나 북한 전문가들과의 모임을 가지면서 알던 사이”라고 두 사람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마지막까지 (그 자리에) 계속 같이 있었는데 선거 얘기는 안 했다”면서 “저는 사실 이게 기사화되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고 답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김 기자는 “편안하게 옛날 얘기나 하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만났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서 원장이 두 사람(양 원장, 서 원장)만 만나는 게 아무래도 여러 가지 여건이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동석자로) 저를 찍은 것 같다”면서 “그래서 양 원장도 좀 더 편안해 했다. 저를 사이에 두고 무슨 민감한 얘기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잖나”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양 원장의 귀국 행사 자리가 그 모임의 기본 성격이었다”면서 “왔다갔다 한 얘기로는 서 원장이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기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민감한 정치적 얘기는 없었고, 오히려 남북관계나 정치 이슈에 대해 제가 듣기 불편한 쓴소리를 많이 했다”면서 “그날 만남이 엉뚱한 의혹과 추측을 낳고 있어 참석자 중 한 사람으로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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