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 서울 동북권 오존주의보 발령…“실외 활동 자제”

신진호 기자
수정 2019-05-04 17:01
입력 2019-05-04 17:01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가 0.122ppm으로 나타났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앞서 전날에는 경기, 이날 낮에는 부산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풍부할 때 빠르게 생성된다.
오존에는 독성이 있어 오래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