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세 걸음도 힘든,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

박홍규 기자
수정 2019-05-07 09:28
입력 2019-05-04 16:15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인 파키스탄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소년의 몸무게는 얼마나 나갈까.
 
파키스탄 출신의 모하메드 아르브르(10)의 몸무게는 무려 196킬로그램이다. 나이 대비 몸무게로 치면 3년 전 인도네시아 아리아 퍼마나란 소년의 몸무게 184킬로그램보다 10킬로그램 이상 초과하는, 명실상부 ‘세계 챔피언‘이다. 지난 3일 외신 미러가 소년의 아픈 사연을 전했다.
 
모하메드는 성인 4명이 먹을 음식량을 섭취해야지만 간신이 서 있을 수 있다. 소년의 부모는 절대 정크 푸드를 먹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는 한 번에 밥 네 그릇, 치킨 카레 차파티(팬키이크처럼 둥글넓적하게 구운 빵) 열 개를 쉽게 먹어 치운다.
 
그가 태어날 때 몸무게는 3.6킬로그램으로 매우 정상이었지만, 이후 부모를 놀래킬 정도로 빠른 식욕을 보였고 태어난지 6개월 때의 몸무게는 자그마치 19킬로그램이나 나가게 됐다고 한다.
 
다른 정상적인 두 명의 자녀를 둔 엄마 자레나는 “모하메드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배고파했고 한 번에 우유를 2리터나 마셨다. 하루에 마시는 우유의 양은 다른 아이들의 5배나 됐다”며 “너무 무거워서 나 혼자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없었고, 애 몸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든 침대를 구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몸이 너무 비대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걷기과 앉기 같은 기본적인 활동조차 할 수 없을 뿐더러, 한 번에 세 걸음 이상을 걸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도 갈 수가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소년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다행히 절박한 부모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두 달 전 파키스탄 비만 외과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마아즈 얼 하산 박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현재 그의 부모는 아들의 생명을 구하는 비만 수술에 동의했고 아들이 하루 빨리 정상 체중으로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브라는 28일 위 바깥쪽 부분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사진 영상=StoryTrender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