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고 무전기 찬 한국당 의원들…‘장인상’ 황교안 “조문 오지 말고 투쟁”
이근홍 기자
수정 2019-04-26 02:03
입력 2019-04-25 22:44
“가족과 함께 조용히 상 치른 뒤 복귀”
지난 24일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당은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국당 관계자 70여명은 사보임 허가 권한을 지닌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가 설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문 의장 쇼크, 한국당 임이자 의원의 성추행 논란 등이 터졌다.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데드라인으로 정한 25일이 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운동화를 신고 무전기를 소지한 채 물리적 투쟁에 나섰다. 문 의장이 병상에서 오 의원에 대한 사보임을 허가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내 회의실을 미리 점거한 채 무력 저지를 예고했다.
최근 대여투쟁의 선봉에 섰던 황교안 대표는 25일 장인상으로 인해 현장을 지키지 못했다. 황 대표는 대표 비서실장인 이헌승 의원을 통해 “가족과 함께 조용히 상을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라며 “조문은 오지 말고 대여투쟁 상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19-04-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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