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北비밀경찰 간부 3명, 3월 말 중국으로 탈북한듯”
김태균 기자
수정 2019-04-24 15:55
입력 2019-04-24 15:55
도쿄신문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한 베이징발 기사에서 “국가보위성 간부들이 지난달 말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으로 갔으며, 북한 당국이 이들의 뒤를 필사적으로 쫓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이들의 탈북은 체제에 대한 불만 등 정치적인 동기보다 북한 당국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탈북한 간부들이 검열에서 직권남용 등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보당국 소식통은 “탈북 정보는 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호위사령부 간부의 부정축재가 발각된 뒤 당과 군,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열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13일자 사설에서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서 강력하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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