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참사 5주기, 4·16 그날의 기억
박홍규 기자
수정 2019-04-16 09:56
입력 2019-04-16 07:25
고씨는 “이곳 팽목항에 아이들을 기억할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목표다. 그 뒤의 일은 아직 생각 해본 적 없다”며 “국가는 우리 가족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 분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나는 아들에게 한 약속만은 꼭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아들이 천국에선 선배고 난 후배다. 천국에 올라가면 아들에게 살면서 못한 거 속죄할거다. 앞으로도 많이 노력할테니깐 하늘에서라도 지금의 아빠 모습을 많이 지켜봐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손진호,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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