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가재난사태’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4-05 10:28
입력 2019-04-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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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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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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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11시 46분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4.5 독자 제공=연합뉴스
동해소방서 제공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미시령로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19.4.5 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2019.4.5 연합뉴스
4일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반되면서 강원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 산불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연기를 피해 차량 뒤에서 대피하고 있다. 불길이 속초 시내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고성군은 주민과 투숙객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 연합뉴스
정부는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난사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민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하게 된다. 행안부는 피해 현장을 방문 중인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조기수습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이 지역에는 재난경보가 발령되고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이 이뤄진다. 또 대피명령과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를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과 통제도 강화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행안부는 이 지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도 긴급 지원한다. 산불진화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 및 주택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비용을 지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교세 지원규모는 과거 지원 사례를 고려해 40억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고성산불의 경우는 진화가 거의 완료된 상태지만 강릉 옥계·동해 망상산불과 인제산불은 50% 이하의 진화율을 보여 피해지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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