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단독 유해발굴 사흘 만에 첫 유해 발견
이주원 기자
수정 2019-04-04 17:00
입력 2019-04-04 17:00
국방부는 이날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개척 작업을 하던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유해는 약 20cm 길이의 아래팔뼈 2점으로, 유해는 추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유단 관계자는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유품 등은 발견되지 않아 정밀감식으로 발견된 유해 2점이 동일한 전사자의 유해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이 화살머리고지에서 단독으로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후 유해가 발굴된 것은 처음이다. 현재 군 당국은 지난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 지역에서 지난해 실시한 지뢰제거 작업과 연계해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북측도 공동유해발굴에 참여한다면 북측 지역에서도 많은 유해가 발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해 10~11월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한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 중 총 13구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이 중 12구는 국군으로, 나머지 1구는 중공군의 유해로 판명됐다.
국방부는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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