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기지로 5000만원 보이스피싱 인출책 붙잡아

최종필 기자
수정 2019-04-03 12:42
입력 2019-04-02 18:57
순천경찰, 20대 여성 사기범 조사중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5000만원을 가로채려한 보이스피싱범을 붙잡았다.순천경찰서는 2일 은행에서 수천만원을 빼가려한 20대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4분쯤 S은행 순천지점에서 김모(20·여)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전세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 인출을 시도했다. 은행 직원은 김씨에게 이 금액을 계좌이체 한 윤모(54·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입금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런 사실이 없던 윤씨는 순간 깜짝 놀라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고 다급히 말했다. 은행측은 곧바로 지급정지를 하고 경찰에 신고해 김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계덕수 수사과장은 “실제 피해자가 윤씨인지 확인중이다”며 “현명하게 대처해준 은행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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