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티켓 받은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 입건
수정 2019-04-01 22:52
입력 2019-04-01 22:52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윤 총경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말고 국내서 다른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고 오늘(1일) 설명했다. 유 대표와 윤 총경이 빅뱅 콘서트 티켓을 주고받은 사실은 두 사람 다 시인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는 승리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 20장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장을 윤 총경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유 대표가 윤 총경에게 준 초대권 3장의 공연 일자는 2017년 12월 30일에서 31일까지다.
앞서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 경정은 최근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그 역시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을 적용하려면 액수가 특정돼야 하므로 경찰은 티켓을 주고받은 정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최종훈 외에도 윤 총경에게 티켓을 준 이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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