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 크레인에 두 손가락으로 매달린 무모한 남성

김민지 기자
수정 2019-02-26 16:26
입력 2019-02-26 15:28
1
/5
Video Precede/유튜브 캡처
Video Precede/유튜브 캡처
Video Precede/유튜브 캡처
Video Precede/유튜브 캡처
Video Precede/유튜브 캡처
안전장치 하나 없이 옥상 난간을 걷거나 외벽에 매달려 인생 사진을 남기려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아차 하는 순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지만, 여전히 전 세계 곳곳에서 이 무모한 행동을 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다양한 스턴트 연기를 해온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출신의 엘비스 보그다노프라는 남성이다.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이 소개한 영상은 런던 스트랫퍼드의 한 고층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엘비스가 무려 두 손가락으로만 210m 상공에 매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엘비스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크레인을 두 손으로 꽉 움켜잡은 뒤 난간에 조심스럽게 걸터앉는다. 이어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미끄러트리며 210m 상공에 매달린다. 엘비스는 왼손을 허공에 흔들며 오른손으로만 버티는 모습도 보인다.
카메라맨이 가까이 다가가자, 엘비스는 크레인 구멍에 손가락 두 개만 끼워 넣은 채 매달리는 묘기를 선보인다. 또 건물 외벽에 매달리고, 난간을 잡고 팔굽혀 펴기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엘비스는 지난 2017년 자신의 고향에서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취미에 대해 “술을 마시는 것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엘비스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열정을 대입시킨다면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엘비스의 개인 트레이너는 그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사실 더 이상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흥분감은 없다”며 “너무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마치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Video Preced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야생돼지에 엉덩이 물린 피트니스 모델
-
‘하필이면…’
-
‘타이밍이 중요해!’ 장애물 뛰어넘던 개 ‘(개)망신’
-
어린 딸 7층 난간 걷게 한 정신 나간 부모
-
죽은 다람쥐 살 뜯어먹는 ‘반채식주의자’
-
푹신한 소파처럼…거대 비단뱀 타고 노는 꼬마
-
도망치는 남성 끝까지 공격하는 야생 곰…주민들 ‘혼비백산’
-
‘뺨 때리기’ 대회서 묵직한 한 방으로 상대방 기절시킨 우승자
-
멕시코 호텔 수영장서 이구아나 난투극 소동
-
물놀이 중 물고기에 봉변당한 아이
-
거친 파도 배경으로 사진 찍던 여성의 최후
-
도마뱀 순식간에 사냥하는 맹독사
-
케이크 장난에 신부 뺨 때리는 신랑…최악의 결혼식
-
‘온몸 비비 꼬며 춤추듯’… 독사들의 격렬한 영역 싸움
-
집라인 타며 죽은 척하는 소녀
-
히치콕 영화 속 장면?…주차장 점령한 까마귀 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