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국 사진작가 눈에 비친 북한 아이들

임병선 기자
수정 2019-02-24 16:36
입력 2019-02-24 16:35
한복 차림의 회령 소녀.
함경북도 청진의 청남 유치원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소녀.
평양학생소년궁전 무용반 훈련 모습.
청진 청남유치원에서 한복 차림으로 피아노 연주에 열중하는 소녀.
회령 학생소년궁전에서 한 소녀가 장구를 두드리고 있다.
평양 도심의 한 놀이터에서 자녀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어머니들.
함경북도 청진의 한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들여다 보는 소녀.
평양 시내에서 아이를 포대기에 들쳐업고 걸어가는 어머니.
선글라스를 폼나게 쓴 어린이가 어머니가 끌고 가는 자전거 앞 좌석에 앉아 있다.
평양 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아이가 아빠 품에 안겨 재롱을 피우고 있다. 뒤쪽에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가 내걸려 있다.
청진 외국어학교의 여자 영어교사.
개성 시내를 자전거 탄 채로 지나가며 손전화를 들여다보는 여학생.
평양 버스 안의 아빠 무릎 위에서 창 밖 세상을 궁금해 하는 어린이.
평양에서 1만 7490명이 이뤄낸 매스 카드. 심지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이미지까지 연출한다.
평양의 우표박물관.
영국 사진작가 타리크 자이디가 자신의 카메라 렌즈에 담은 북한 아이들.

2017년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 개성, 평양, 원산 등을 거쳐 청진과 회령을 다녀온 자이디는 학교나 유치원, 음악학교 등을 찾아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영국 BBC에 이 사진들을 소개하며 고도로 통제된 폐쇄사회에서 자신만큼 내밀한 곳을 들여다보고 카메라에 담은 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자이디는 “내가 담은 사진들이 (북한의) 모든 면을 담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접촉했던 어린이들의 사회문화적 여건과 열정을 어느 정도 담아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했으며 학교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장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과 영어로 얘기해 보라는 부추김을 받았다. 대화 주제는 영국 록그룹 비틀스에 대한 상식 같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대화 자체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런 대화가 가능한 것만으로도 환대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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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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