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술위, 야구 국대 사령탑 후보 5인으로 압축
한재희 기자
수정 2019-01-23 19:00
입력 2019-01-23 19:00
연합뉴스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이끄는 KBO 기술위원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사령탑 후보를 압축한 기술위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예비후보 2명을 포함해 5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김시진 위원장은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위원들의 의견이 다 비슷해서 회의가 일찍 끝났다”며 “딱히 (명단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언론들이 우리보다 더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과 위원들의 생각이 비슷하다”고 덧붙여 사실상 김경문·조범현 감독을 새 대표팀 감독 후보로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직접 (1순위부터) 접촉을 시도해 의사를 타진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위는 최종 후보 5명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긴 뒤 정운찬 KBO 총재에게 보고했다. 이달 말까지 선임될 예정인 새 전임 감독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 12’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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