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조성길 북한 대사 대리 부부, 작년 11월초 공관 이탈해 잠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19-01-03 17:51
입력 2019-01-03 17:51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 대리 망명설과 관련,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1월 초 부부가 함께 공관을 이탈해 잠적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3일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에게 “조성길 대사 대리는 2018년 1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임기 만료에 앞서 11월 초 공관을 이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2015년 5월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한 뒤 1등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주 이탈리아 북한 공관에 3등 서기관 1명, 1등 서기관 2명, 참사관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길 대사 대리의 출신 성분은 국정원도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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